본문 바로가기

독서/소설

[책 리뷰] 밝은 밤 - 최은영

간략한 글 소개

소설 밝은 밤을 읽고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줄거리

나(지연)에게 할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인 증조할머니 때부터의 편지를 읽어주면서 일제강점기 이후의 우리나라의 서민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재미

일제강점기 이후의 우리나라 상황과 전쟁의 폐해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난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추천 대상

소설을 통해 전쟁이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작용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 글을 통해서 평소에 느끼기 힘든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또 추천한다.

 

느낀 점

이 책은 나, 엄마, 할머니, 증조할머니의 삶을 통해 각 시대의 상황과 현실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가족애, 사랑보다 고차원적인 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을 서로가 있기에 버텨 나갈 수 있었던,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살아갈 이유가 되는 각자도생 하기 바쁜 현실에서는 찾기 힘든 아주 끈끈한 우정이 나온다.

 

그리고 현실에서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은 가구도 많다.

이 책 또한 자신의 손녀 결혼식 조차 초대를 받지 못하는 할머니가 나오고 엄마와 딸의 갈등이 나온다.

갈등이 묘사된 장면을 보면 현실에도 있을 법한 주제들이다.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선뜻 먼저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부분 또한 굉장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은 인간의 감정 중에 이런 아련한 감정과 모녀간의 감정을 너무 잘 아시는 것 같다.

읽다 보면 글 밖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뛰쳐나오는 것 같다.

그게 독자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마치 정말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게 된다.